
전주 한옥마을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중식당 '가화만사성'을 소개한다.
이곳을 솔직히 소개하고 싶지 않았다.
점심시간이 되면 웨이팅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
하지만 맛있는 곳은 결국 입소문이 나기 마련이다.
오늘도 가게에 도착하니 역시나 대기줄이 있었다.
다행히 내 앞에는 한 팀만 있어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잠시후 웨이팅 줄이 점점 길어졌다.
그만큼 이곳은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가화만사성 - 배달 없는 홀 영업, 그래서 맛이 일관적이다
이곳은 배달 영업을 하지 않고 오직 홀에서만 운영하는 곳이다.
그렇다 보니 조리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대신 항상 일정한 맛과 퀄리티를 유지한다.
✅운영시간: 오전 11:00 ~ 저녁 21:00
✅브레이크 타임: 오후 15:00 ~ 17:00
✅휴무일 : 일요일
✅주차공간: 건물 뒤편에 약 5대 정도 가능
✅룸 2개 보유 - 개그맨 서태운, 김성원, 이세진 씨의 사인과 사진이 걸려 있음

메뉴 및 가격
짬뽕이 유명한 곳이지만,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메뉴판
• 맛있는 짜장면 - 6,000원
• 얼큰한 해물짬뽕 - 9,000원
• 정통 해물간짜장 - 8,000원
• 짬뽕밥 - 9,000원
• 든든한 볶음밥 - 7,000원
• 미니탕수육 - 10,000원
• 탕수육 (소) - 17,000원
• 탕수육 (중) - 22,000원
그렇다. 실제로 메뉴판이 이렇다.
주인장의 작명센스를 볼수있다.
나는 늘 그렇듯 짬뽕과 미니탕수육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 - 단순하지만 정석적인 구성
기본반찬은 어느 중식당과 비슷하다.
✔️ 춘장 + 양파 + 단무지
양파와 단무지에 식초를 살짝 곁들여 더욱 산뜻한 맛을 내었다.

미니탕수육 - 찹쌀의 쫄깃함과 상큼한 과일향소스의 조화
조금 기다리니 머저 '미니탕수육(10,000원)이 나왔다.
이곳의 탕수육은 찹쌀탕수육 스타일이다.
바삭함보다는 쫄깃한 식감이 강조된 타입.
소스는 상큼한 과일향이 나는 전형적인 탕수육 소스.
나는 부먹파라 한쪽 소스를 부어서 먹엇다.

✔️찹쌀 튀김옷은 쫄깃하고, 돼지고기는 담백하고 고소함
✔️소스의 새콤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짐
✔️찍먹보다는 부먹이 더 잘 어울리는 스타일
탕수육을 절반 정도 먹고 있자, 드디어 짬뽕이 등장했다.

짬뽕 - 불맛, 돼지뼈 육수, 얼큰함이 완벽하게 조화된 국물
한눈에 봐도 진한 국물과 푸짐한 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산물 구성: 바지락, 오징어, 새우 등
✔️국물의 특징: 불맛 + 돼지뼈 육수의 담백함 + 짬뽕 특유의 얼큰함
이곳 짬뽕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국물.
흔한 짬뽕 국물과 달리,
✔️불맛이 확실히 살아 있으면서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돼지뼈 육수 베이스 덕분에 깊고 진한 감칠맛이 남는다.
✔️칼칼한 얼큰함이 더해져 중독성 있는 맛
면은 쫄깃하면서도 국물과 잘 어우러 졌고,
해산물도 신선해서 씹을 때마다 감칠맛이 배어 나왓다.
가화만사성이 인기 있는 이유
✔️배달 없이 홀 영업만 집중 → 음식의 일관성이 유지
✔️불맛과 돼지뼈 육수가 조화된 깊은 국물 맛
✔️쫄깃한 찹쌀탕수육과 새콤한 과일향 소스의 조합
✔️웨이팅이 있지만, 한 번쯤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음
전주에서 제대로 된 짬뽕을 찾는다면,
'가화만사성'은 충분히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점심 피크시간만 피한다면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니,
방문할 계획이라면 오픈 시간 직후 or 늦은 점심을 추천한다.
(브레크타임 15:00 ~ 17:00)
한 번 가면 다시 찾게 될 짬뽕 맛집,
그 명성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 한옥마을 근처 해장 맛집 ㅡ '현대옥 아중점'에서 즐기는 콩나물국밥 한 그릇 (26) | 2025.03.18 |
---|---|
전주 한옥마을 근처 현지인 추천맛집 - '한오백년추어탕'에서 진한 보양식 한 그릇 (11) | 2025.03.17 |
전주 한옥마을 근처 현지인 추천! 육개장연구소 - 깊고 진한 한우 육개장 (14) | 2025.03.15 |
전주 에코시티 이자카야 '소곤' ㅡ 감성적인 분위기와 숙성 사시미 맛집 (7) | 2025.03.14 |
롯데리아 맛피아버거 토마토바질 솔직 후기!🍔🌿 -바질 향이 가득한 신메뉴 먹어봤어요 (17) | 2025.03.13 |